안녕하세요, 초인의 픽으로 내일의 무기를 전해드리는 '무기레터'입니다. 매월 브랜딩/마케팅, 커리어,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무기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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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레터 VOL.17 [내가 원하는 일]
"대기업에 가면 행복할까?"🤔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살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의 궁금함이죠.
대기업 = 좋은 회사 = 행복?!
내가 원하는 일 = 어떻게?
이번 무기레터에서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해 꺼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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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커리어 변신의 아이콘
저는 15년동안 계속 일의 변신을 거듭해왔어요.
대기업 > 외국계 > 스타트업 > 개인사업.
미디어 > 캐릭터 > F&B.
인사 > 마케팅.
그런데 커리어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주위에서 계속 듣는 이야기가 있어요.
"저도 안정적인 대기업에 가고 싶어요!"
"왜죠?"
"네임밸류도 있고, 연봉도 괜찮아서요."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도, 대기업을 갈망하는 이유는 대개 비슷했어요. 대기업에 가면 '안정감'을 기대하는 부분이 큰 것 같아요. 그런데 대기업과 안정감. 현실은 어떨까요?
저의 첫 커리어 시작도 대기업이었어요. 그런데 저에게는 그 안에서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죠. 하루하루 퇴사를 고민하고, 퇴사를 위해 멀쩡한 이까지 뽑기도 했으니까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대기업에서의 실제 생활, '내가 원하는 일을 찾아가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이 글에서 힌트를 얻어가실 수 있을 거예요. 대기업과 만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만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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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기업 첫날부터 지옥이 시작되었습니다
대기업에 가게 되었어요. 그곳은 인사팀이었죠. 입사 첫날 팀장님, 사수분과 함께 점심을 먹게 되었죠. 그때 이런 질문을 받았어요.
"자네, 꿈이 뭔가?"
"..?!"
순간 두 가지 생각이 스쳐 갑니다. 마음의 소리 VS 사회적 소리. 그때 저는 순수한 영혼이었나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될까요?"
"난 솔직한 사람을 가장 좋아해. 솔직하게 얘기해보게."
"먼저 뽑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배워서 성장한 후에, 나중에 마케팅팀에 가서 마케터로도 일해보고 싶습니다."
"....!!"
그때 공기가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물론 무거운 공기로요. 모두의 숟가락이 멈춰졌으니까요.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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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마음은 왜였을까요?
그당시 제가 가고 싶었던 회사에서 1자리만 채용을 했고, 그곳은 인사팀이었어요. 그곳에 가서 일을 하면서 제가 원하는 꿈을 찾아가기로 했었죠. (대문자 N + J) 그런데 생각까진 좋으나, 말로 꺼내는 것은 조심했어야 했죠. 사회초년생 때, 과한 솔직함은 독이 된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동안 일이 주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저에게 주어진 것은 노트북을 정리하는 일이었어요. 매일 노트북을 점검하고, 고장난 노트북을 고치며 창고에 하루 반나절씩 있었죠.
채용할 때, 공고에 전혀 포함된 일이 아니었기에 당황스러웠지만,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나갔어요. 그런데 제가 오기 이전부터 잘못되어 비어있는 부분까지 저의 잘못으로 혼나고 질책받을 때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혼남의 대상이었고, 그게 반복되며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3달의 시간이 지납니다.
"이게 내가 원하는 것이었을까? 다시 시작해볼까?"
지금 생각해보면, 저를 이상한 사람. 곧 나갈 사람으로 보고 혹독한 시간을 갖게 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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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퇴사하려고 이빨을 뽑았어요
그렇게 가고 싶은 곳을 알아보며 탐색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러다 한 광고회사의 면접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런데 면접 평일 낮시간. 신입사원이 갑자기 연차를 내면 티가 나죠.
그래서 생각한 묘안이 있었어요. 마침 사랑니 4개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를 뽑기로 한 거죠. 사실 아프거나 전혀 문제는 없었지만요. 그렇게 사랑니를 뽑는 날과 면접을 맞춰 티나지 않게(?) 하루의 연차를 잘 보내고 옵니다.
그런데 며칠 후, 팀에서의 쎄한 분위기를 만납니다. 알고보니 제가 지원한 회사의 인사 담당자가,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 일했던 분이었던거죠. 아뿔싸.
면접의 결과는 결국 떨어지고 말았어요.
그리고 높은 확률로 저의 취업 시도가 연락이 갔을테고요. 저는 그렇게 딴 생각까지 갖고 있는 미운 신입이 되며 험난한 시간을 계속 이어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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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루 아침에 회사가 사라지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제가 속한 회사의 전원이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들려온 소리는 놀라움 그 자체였죠.
"오늘부터 우리 회사는 없어집니다. 5개 계열사가 합쳐서 하나의 회사가 됩니다."
그렇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큰 미디어 회사가 탄생하게 되었죠. 그때 저는 두가지 생각이 스쳐 갑니다. 새로 탄생하는 곳에서 새로운 사람과 일을 할 수 있겠구나! 내가 원하는 일의 기회를 탐색해볼 수 있겠구나!
그렇게 100명짜리 회사에서 3000명짜리 회사가 되고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다행히도 새로 통합된 팀의 사수와 리더는 좋은 분이셨고, 비로소 평탄한(?) 회사생활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시간동안 무너졌던 자존감도 회복되었고, 일잘한다는 소리도 들으며 시간을 쌓아갈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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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의 변신을 그리다
그렇게 보내기를 1년, 마음 속 하고 싶었던 마케팅의 일로 변화를 시도하시만 실패를 거두게 됩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며칠 생각을 하다가 '이걸' 만들게 됩니다.
그것을 만들고나니, 하루만에 저는 그 회사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그 무기를 날카롭게 키워서 다시 1년의 시간을 보내고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원하는 곳에, 원하는 일을 찾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시작된 마케팅 일을 하며 15년이 넘게 이어오고 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의 하나였던 것 같아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유튜브 오리지널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 여러분은 어떤 커리어를 그리고 계신가요?
- 마음 속 하고싶은 어떤 일을 그리고 있나요?
- 그걸 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이 이야기에서 전해드리고 싶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기 위한 TIP을 꺼내봅니다.
(1)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2) 하고 싶은 일을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3) 기회에 다가가기 위해 나만의 방식이 필요하다.
(4) 기회를 잡기 위해 나만의 무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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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 어떠셨나요? 오늘의 이야기로 원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무기를 찾아가시기를 바랄게요. 앞으로도 계속 일과 커리어의 성장을 돕는 무기를 꺼내올게요! 지난 무기레터가 궁금하시다고요? 이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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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커리어를 만드는 무기]
🚀 오프라인에서 초인과 무기를 만나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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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를 오래 지속하는 힘
20년 넘는 시니어의 무기를 만나는 시간.
[3월 워스픽샷]오랫동안 커리어의 꿈을 그려가는 것,
일을 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죠.
커리어 단계별로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요?
PD, AE, 마케터에서 사업 총괄까지!
방송, 광고, IT, 엔터에서의 22년
네이버 웹툰 총괄을 하신 차하나 이사님이 만들어 온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를 꺼냅니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브랜드로 만든 커리어 토크🎙️
주니어부터 리더까지, 앞으로의 긴 여정을 그려보는 시간!
술과 음식 그리고 성장이 있는 워스픽샷에서
함께 맛있는 초성장을 샷하세요!🥂
3월 6일(목) 저녁 7-10시
공간 워스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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