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와 노티드에서 알게 된
팬덤 브랜딩의 비결
지난 3월 28일, 코엑스 알바트로스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서서 디즈니와 노티드의 비결을 꺼냈습니다.
그 안에는 15년 차 마케팅 디렉터로 일하며 알게 된 팬덤 마케팅 비밀이 담겨 있었죠.
이 방식으로 저는 디즈니 최초 공식 팝업스토어부터 패션쇼, 리빙페어까지 디즈니 브랜드의 팬덤을 키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노티드월드를 세상에 선보여 노티드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꺼낼 수 있었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팬덤을 만드는 브랜딩의 핵심 내용을 꺼내 봅니다.
먼저 디즈니 비즈니스의 본질은 뭘까요? 바로 브랜드 IP입니다. IP는 세계관, 캐릭터, 스토리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개념이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 경험을 만드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설계한 경험으로 브랜드와 고객을 잇는 것이 마케터의 역할이 되죠.
마케터는 브랜드 경험을 만들고 설계하는 사람, 브랜드를 좋아하게 만들고 사랑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최근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단순히 브랜드를 인지하고 구매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팬으로 만드는 것이 브랜드의 지속과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시장점유를 위한 마켓쉐어만 봤다면 이제는 고객의 일상 속 라이프쉐어를 차지해야 합니다.
라이프쉐어를 차지해 팬덤을 만들기 위한 브랜드 공식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바로 (1)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드는 것, (2)고객을 스토리로 담는 것.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이걸 하나로 연결하면 팬덤을 만드는 브랜드는 스토리텔링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게 되죠.
이를 위해서는 고객 경험을 구조화해야 합니다. 먼저 핵심 제품을 원메시지로 만들어 코어팬에게 전달을 합니다. 이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브랜드 경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 과정에 콜라보, 굿즈, 팝업이 나오게 되죠. 그렇게 고객을 브랜드 몰입으로 이끌어 브랜드의 다음 행보에 기대하게 만듭니다. 그 과정을 계속하면 순환하는 팬덤 마케팅 모델이 되어 점점 팬덤을 넓혀나갈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 공식을 알게 되고, 실제로 하나씩 적용하면서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다양한 브랜드의 팬층을 넓혀갈 수 있었어요.
이 이야기가 한번에 쉽게 이해되기 어려우실 수 있어요. 저 역시도 십수번의 캠페인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이니까요. 이 문장들을 잘 담아두셨다가 반복적을 꺼내서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이 안에 요즘 핫하다는 마케팅 방식, 팬덤을 만드는 브랜딩의 비결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마케터의 무기들> 책에서 그리고 저의 이야기를 통해 직접 들으시면 더 쉽게 이해되실 수 있을 거예요. :)
이 팬덤 브랜딩의 공식을 하나씩 적용하셔서 여러분도 찐팬을 넓혀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어가시길 바랄게요!
한줄 요약 📝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면 팬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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